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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로 더 풍성한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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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11월 10일 도내 공연단체 '총출동'…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준비 |
합천군 가야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27일 드디어 막을 올린다.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장경축전은 가야면 소재 주행사장과 해인사 등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 마련된 가운데, 경남에 기반을 둔 문화공연 단체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경남생활음악인협회, 진주 색소폰클럽, 퓨전국악 타령, 어처구니, 마산 무용단, 온터, 국악 신명나루, 합천 밤마리 오광대, 아이온앙상블 등이 그 주인공이다.
개막일인 27일 경남생활음악인협회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보리수공연장에서는 창단 10주년을 넘긴 하모니 클럽인 진주 색소폰클럽이 '경상도 총각', '아빠의 청춘', '무조건' 등을 연주한다.
이어 10월 3일(천년의 마당)은 오광대 탈춤 근원지인 합천 밤마리의 해학과 풍자를 담은 오광대팀의 가면극이 꾸며진다.
합천 오광대 |
이어 4일과 5일, 9일(보리수공연장)에는 4명으로 구성된 아이온 앙상블팀이 현악을 주축으로 전통 악기인 장구·징의 반주에 맞춘 즉흥 공연을 펼친다.
10월 6일과 11월 9일(보리수공연장)에는 여성 3인조(가야금·해금·소금 각 1인)로 구성된 퓨전국악타령팀이 작곡가 양방언의 프런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를 비롯해 강원도 아리랑, 원더풀 월드(Wonderful world), 첨밀밀 등을 공연한다.
10월 13일과 26일, 27일(보리수공연장)은 소리꾼, 고수, 악사, 탈꾼 등 8~10명으로 구성된 어처구니 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성신대제, 전통혼례, 별신굿 등 판소리에서 소리꾼과 고수, 탈춤에서 악사와 탈꾼, 판줄 놀음에서 줄광대와 어릿광대 등 전통적인 연희의 요소를 마당극으로 구성했다. .
10월 19일(보리수공연장)엔 배성혜(안무), 장종옥(춤·대본), 우효민(훈련·주역), 박경선(주역·군무) 등 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마산 무용단의 태평무, 화관무, 진도 북춤, 소고춤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10월 20일(보리수공연장)은 모둠북 8인으로 구성된 온터팀의 퓨전 타악 퍼포먼스(전통북을 개량한 모둠북+장구 연주)가 준비됐다.
지난 2011년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 행사 모습. |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고유의 마을 축제가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렬하고 웅장한 타악으로 풀어내는 진정한 크로스오버 뮤직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이어 11월 3일(보리수공연장)에는 가야금, 북, 장구, 대금 등 8명으로 구성된 국악 신명나루의 '방황'(관현악과 타악이 어우러진 곡), '배띄워라'(경기민요의 가락과 장단을 흥겹게 풀어낸 창작곡),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한 곡, 경기뱃노래의 선율을 테마로 만들어진 곡 등 국악과 관현악곡을 재해석한 퓨전 국악 공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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