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을 주제로 8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서 문학, 시각, 공연 등 순수예술 분야는 창원예총, 어린이의 동심을 키우는 행사는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대중행사는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가 각각 맡아 진행한다.

창원예총은 8일 오전 9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광장에서 ‘2017 고향의 봄’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향의 봄 백일장’, ‘시민학생 미술·서예 실기대회’를 열고, 이어 ‘고향의 봄 음악사랑 콘서트(10일·의창노인종합복지관)’, ‘신춘음악회(12일·성산아트홀)’, ‘춤과 국악공연(13일·성산노인종합복지관)’, ‘창원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13~16일·성산아트홀 전시장)’, 연극 ‘소풍’(14~16일·표현공간), 전국무용경연대회(16일·늘푸른전당) 등을 펼친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4월 9일 오후 1시부터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놀이마당에서 고향의 봄 창작 91주년 기념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와 ‘고향의 봄 스타킹 대회’, 어린이 경제체험활동 ‘고향의 봄 어린이 벼룩시장’, 인형극 요절복통 ‘똥돼지 왕방구’ 등을 연다.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는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진달래를 배경으로 7~9일 ‘제22회 천주산진달래축제’를 연다. 초청가수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진달래 체험부스, 시민안녕기원제, 백일장, 미술실기대회, 북면 막걸리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3시 MBC경남홀에서 ‘제19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도 열린다.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생명력이 넘치는 화창한 봄날 많은 분들이 축제에 오셔서 꽃비처럼 흩날리는 봄꽃을 맞으며 고향의 봄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 267-5599.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