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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8월 야간개장 신나는 문화공연 마련
걸리버와 시간여행 떠날까…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볼까
26일 참여연극 ‘거인의 침대’·30일 목각인형 콘서트
기사입력 : 2017-08-25 07:00:00
국립김해박물관에서 8월 야간개장 문화공연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잇따라 마련한다.
26일 ‘거인의 침대’가 먼저 펼쳐진다. 이 연극은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 연극놀이로, 대형침대를 전시한 뒤 공연이 시작되면 만들기와 찢기, 놀기 등 신체활동과 구연동화가 어우러진다.
걸리버가 자신의 나라로 떠난 지 8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를 그리워하며 침대를 찾은 할머니가 전설을 듣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든 아이들과 마주치게 되고, 할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 배를 타고 과거로 떠난다는 줄거리다.
배우가 이야기 속 할머니가 되고 어린이 관객은 이야기 속 소인이 되는 등 연출과 내용이 관객의 상황과 똑같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 중이며 대형 침대에서 하는 공연인 만큼 질서와 안전을 위해 6~10세 아동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0일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목각인형 콘서트’가 관객을 찾는다. 한국의 제페토로 불리는 김종구 연출가가 들려주는 정통 유럽 마리오네트 이야기로 섬세하고 정교한 목각인형극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한 뒤 접수하면 된다.
공연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소인 어린이 박물관 이용에 제한이 있지만 시범운영 중인 영상체험실은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모두 무료. 문의 ☏ 320-6821.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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