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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스 드림즈’에서는 ‘세븐 핑거스’의 아크로바틱 아티스트들이 그림 속 생명체는 물론 24개의 캐릭터로 시시각각 변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낸다.
보스의 그림이 스크린에 투사되는 순간, 마법은 시작된다. 비디오 아티스트 앙쥐 포티에가 만든 신비로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히에르니무스 보스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보스의 영향을 받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록 밴드 더 도어스의 보컬 짐 모리슨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등장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어느 순간 그림 속의 온갖 생명체와 상상 속의 동물들은 무대에서 배우와 세트로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 우리를 초현실적인 세계로 이끈다.
‘보스 드림즈’는 중세시대 화가 보스의 상상력이 많은 예술가들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500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 현대의 기술과 예술을 통해 표현되는 순간, 시대를 앞서간 거장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공연 문의 ☏ 1544-6711. 이준희 기자
미술사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들이 환상적인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아크로바틱으로 무대 위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캐나다 서커스 그룹 세븐핑거스와 덴마크 극단 리퍼블리크 시어터, 프랑스 비디오 아티스트 앙쥐 포티에가 공동 제작한 공연 ‘보스 드림즈’가 3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보스 드림즈’는 보스 재단이 그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히에르니무스 보스- 천재의 환상(Vision of the Genius)을 시작으로 시대를 앞서간 천재 보스의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6년 세계적인 공연단체들에게 불멸의 신비주의 화가 보스의 세계를 공연으로 만들어 줄 것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캐나다 서커스 그룹 ‘세븐 핑거스’와 덴마크 ‘리퍼블리크 시어터’는 보스의 걸작 ‘쾌락의 정원’, ‘건초수레’, ‘일곱 가지 죄악과 사말’ 등에서 영감을 얻어 한 편의 아름다운 멀티미디어 서커스 공연 ‘보스 드림즈’를 만들어 냈다. 서커스와 연극, 애니메이션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은 현대적이고 놀라운 감각으로 ‘보스’의 작품과 세계관을 되살려 냈다.
이번 ‘보스 드림즈’에서는 ‘세븐 핑거스’의 아크로바틱 아티스트들이 그림 속 생명체는 물론 24개의 캐릭터로 시시각각 변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낸다.
보스의 그림이 스크린에 투사되는 순간, 마법은 시작된다. 비디오 아티스트 앙쥐 포티에가 만든 신비로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히에르니무스 보스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보스의 영향을 받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록 밴드 더 도어스의 보컬 짐 모리슨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등장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어느 순간 그림 속의 온갖 생명체와 상상 속의 동물들은 무대에서 배우와 세트로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 우리를 초현실적인 세계로 이끈다.
‘보스 드림즈’는 중세시대 화가 보스의 상상력이 많은 예술가들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500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 현대의 기술과 예술을 통해 표현되는 순간, 시대를 앞서간 거장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공연 문의 ☏ 1544-6711.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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