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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몸짓으로 보는 중국 고대문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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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31
내용

뉴욕 션윈예술단, 14~16일 3·15아트센터서 공연
영웅 이야기 담은 무용극·얼후 독주무대 등 선보여


휘황한 중국 고대문화를 재현하는 공연이 창원에서 열린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션윈예술단(神韻·Shen Yun)은 오는 14~16일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월드투어 무대를 갖는다. 션윈은 ‘천상의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말로, 고대 중국문화의 신성함이 깃든 정신적 유산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창단된 단체다.


션윈예술단 공연 모습./경남신문 DB/

중국 출신의 예술가들과 화교, 중국문화에 관심있는 현지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설립 14년 동안 150여개 도시에서 75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서는 이야기 보물창고인 중국 5000년 문화를 풀어낸다. 작품에는 악을 물리치고, 천상 세계로 날아가며 깊은 바닷속 용궁을 찾아가는 영웅 이야기를 담은 무용극들로 구성돼 있다. 예술단은 액션과 용기, 해학의 이야기들로 옛 중국이 지녔던 지혜와 덕을 강조한다.

올해 월드투어는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와 독창, 독주무대가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끈다. 션윈 오케스트라는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중국 전통악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해 연주한다.

션윈예술단 공연 모습./경남신문 DB/
션윈예술단 공연 모습./경남신문 DB/

동서양 음악의 결합을 통해 넓은 감정의 폭을 지닌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사람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는 악기로 알려진 얼후(二胡) 독주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현은 두 줄뿐이지만 대가의 손에서 부드러움과 슬픔, 기쁨을 자아내는 중국 악기이다.

션윈예술단 관계자는 “문화혁명으로 중국 현지에서도 소실된 풍부한 전통문화를 고증하기 위해 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다”며 “몽골초원, 당나라 시대 등 3차원(3D) 무대 배경과 다양한 민족의 의상을 고증한 무대로 교육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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