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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화전농악’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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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1
내용

남해군 화전농악전통가락보존회는 화전농악을 후대에 전수하기 위한 기록화 작업을 하고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화 작업은 구전과 동작으로만 전해져 온 전통가락을 동영상에 담고 책자로 펴내는 것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아 이뤄지게 됐다.

기록화 작업은 농악 18가락을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구 순으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전망이다.

화전농악전통가락보존회는 기록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홍 회장은 “남해 화전농악 전통가락 기록이 없어 후손에게 전해질 때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다”며 “동작을 몸으로 하면서 가르치기에는 한계가 있어 기록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화전농악은 남해군 서면 주민들이 부른 것으로 남해군 대표 농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남해군의 별칭인 화전(花田)을 붙여 이름 지어졌다.

한편 화전농악전통가락보존회는 지난 2019년 결성 준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정식 설립됐으며, 지난 6월 25일 자체 비용으로 장항마을 주차장 창고를 리모델링해 화전농악 장항마을 전수관을 열었다.

문석종 서면 면장은 “올해 화전농악가락 보급을 위해 준비한 강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면서 “내년에 여건이 되면 강좌를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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