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합성초, 문화다양성 교육‘메카’만들다

김해합성초, 문화다양성 교육‘메카’만들다

기사입력 : 2016-03-29 20:04:16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편견과 오해 등 차별적 인식을 없애고 올바른 이해교육을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김해합성초등학교(교장 김승오)는 29일 오전 11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교육을 위해 김해문화의 전당, 김해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해글로벗도서관, 김해YMCA 등 김해지역의 유관기관과 업무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최근 김해지역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시민들의 타 문화에 대한 편견과 오해, 차별적 인식에 대해 올바른 이해교육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김해합성초등학교는 올 3월부터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다양성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되며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실천규약을 제정하여  결의대회를 가지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의 거점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체결은 주요내용은 각 기관간의 문화다양성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 홍보 및 지원, 시설을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 운영 등 상호 업무교류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해합성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해 다국적 학생의 비율이 전체 학생의 11%를 넘었으며 김해시 외국인 거리의 중심지인 동상동에 위치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문화다양성 교육 확산의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기대된다.

김해합성초등학교 김승오 교장은 “국가·사회적으로 현안 과제가 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차원을 넘어 외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와 공감능력을 높이는 문화다양성 교육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국가, 인종,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민주시민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