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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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박두리 개인전' 내달 2~7일 창원 성산아트홀
서양화가 박두리 개인전이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릫숲의 비의(秘意)릮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겉으로 보이는 숲이 아닌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땅, 바람, 생물, 수분, 대기까지 포착해낸 회화 작품 40여 점이 선을 보인다. 땅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흙을 밑바탕에 깔고 어두운 색으로 음영을 드리운 후, 갖가지 형상을 그린 뒤 다시 울창한 숲의 모양으로 덧칠했다. 이 고된 작업에 대해 박 작가 스스로 릲농부처럼 우직하게 작업했다릳고 고백한다. 있는 대로 보여주지 않고 숲의 추상성을 극대화한 박 작가의 작품 면면은 관람객들에게 댜앙한 상상의 여지를 제공한다. ☏268-7900
미술의 향… '김해미협 정기전' 내달 14일까지 김해예총회관 전시실
제23회 김해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제36회 김해미술협회(회장 윤병성) 정기전이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김해 대성동의 김해예총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김해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해미술협회 류재열, 허한주, 이동신, 박영호 고문을 비롯한 회원 122명의 다양한 작품 122여 점이 전시된다. 20일부터 29일까지는 서양화, 수채화, 공예, 디자인 분야 전시가,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는 한국화,서예, 문인화, 서각, 조소 분야의 전시가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22일에는 김해시민들을 위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그리는 가족사생대회도 열린다. ☏070-4248-5163
한국의 멋… '오태환 개인전' 내달 20일까지 주나미 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한국의 멋'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온 서양화가 오태환의 16번째 개인전이 창원시 대산면 주나미 아트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 화백은 와당, 반가사유상, 금관, 토기 등 한국의 대표적 문화재와 유물을 소재로 물감, 금분 황토, 산화철, 석채 등을 재료로 사용해 각 소재들이 지니고 있는 물성을 그대로 표현한 한국적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오 화백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2008년 프랑스 EVERARTS 갤러리 초대전, 독일 칼스루헤 아트페어, 2007년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 2011년 중국 베이징 영빈관 중·한 예술작품 교류전에 출품됐다.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010-3186-9882
나비의 꿈… '전귀련 초대전' 내달 4~30일 창원 숲 갤러리
서양화가 전귀련 초대전이 창원 the큰병원 8층 '숲'갤러리에서 내달 4일부터 열린다. 모두 14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초대전에는 꽃과 나비를 주요 소재로 쓰면서 조금씩 그 형태를 변화시켜 현대인의 외로움과 꿈, 희망을 함께 담았다. 전 화백은 "이번 작업은 기존의 형태를 벗고 형식을 버리고 시도해 본 작품들이다. 주제를 정하고 자유로운 구도와 표현 방법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으며 영혼의 자유로움과 그 속에서 꿈과 희망을 향해 날갯짓하는 나비의 모습을 그렸다. 나약하지만 강한 나비의 비행을 드리핑 작업과 함께 해체, 응집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시도함으로써 조형적인 균형을 이루게 했다"고 말했다. 내달 30일까지. ☏270-0931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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