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15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 2층 대전시실에서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획전 '파사드 부산 2013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을 통해 그간의 부산도시 발전의 발자취와 시민들의 삶의 흔적을 돌아보고 밝은 미래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회화, 사진, 영상, 조각 등 시립미술관 소장품과 국·공립 미술관 대여 작품 약 100점과 일반시민들로부터 수집한 사진(자료)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작품 흐름은 부산 지역을 연고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감성으로 △6·70년대 근대도시에서 현대도시로 도약하는 부산 △8·90년대 격동의 바람을 성장통으로 딛고 극복하는 부산 △2000년대 새 밀레니엄의 국제적 중심 메트로폴리탄으로 성장한 다이내믹한 도시 부산의 자화상을 시민들 일상의 모습으로 담아낸다.
전시 구성은 6·70년대 부산의 모습을 담은 김종식의 <현대조선소>와 8·90년대 박병춘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2000년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인 부산의 김성연, 하성봉, 정혜련, 송성진, 나인주, 변대용, 김해진 등 7명의 현대미술과 더불어 시민들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사진들로 이루어진다.
특히 일반시민들이 6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일상적 삶을 기록했던 스틸사진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전시 감상과 함께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담아가는 시민참여 전시가 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를 참고하면 되고, 전시작품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이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경남도민일보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