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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제7회 창원 코미디아트페스티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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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190
내용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나와 할아버지’

 

극단 현장 ‘광대들’

 

제7회 창원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진해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코미디 연극’이라는 차별화된 연극제로, 문화예술도시를 디자인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7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상하네… 희한하네… 웃기네…’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는 블랙 코미디, 에세이 공연, 풍자극 등 다채로운 연극이 무대에 오르며, 특히 바다가 보이는 진해루 일대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공연으로는 ‘간다’의 ‘나와 할아버지’가 무대에 오른다. 진해 출신으로 ‘개들의 전쟁’ ‘무신’ 등의 작품활동으로 대학로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진선규가 출연하며, 에세이 공연 형식으로 발랄한 유머와 기발한 무대장치로 웃음을 선사한다.

같은 날 경남 유일의 장애인 극단인 진해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연극반 햇빛촌이 ‘수녀들의 수다’를 통해 화끈하게 웃기는 수녀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축제 이튿날엔 진해 극단 고도의 ‘콘&풀’을 공연한다. 인간의 존재와 고립에 대한 이야기를 달콤 쌉쌀한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다. 부산노리단의 ‘스프로킷 에코뮤직 퍼포먼스’는 몸에 부착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연주하는 ‘수레악기 퍼포먼스’, 아프리칸·브라질리언 타악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바투카다 앙상블’로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마임이스트 고재경 연출의 넌버벌 코미디인 ‘광대들’, ‘제리 아저씨’, 전창우의 마임쇼 ‘인형극&매직쇼’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 공연되는 폐막작은 극단드림의 ‘경로당 폰팅사건’으로 2011년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된 수작이다. ‘외로움’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단순한 말장난이나 몸짓을 통한 웃음이 아닌 어디선가 보았을 법한 개성 강한 인물들의 등장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러포즈 행사인 ‘커플데이 이벤트’, 가족의 사연을 공모해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하는 ‘패밀리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진해루 상설무대에서 프린지 공연과 토우인형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대나무피리 만들기, 키다리 피에로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공연 중 ‘나와 할아버지’와 ‘경로당 폰팅사건’ 등 2개 작품은 소셜커머스 사이트 ‘쿠팡’을 통해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매 및 문의는 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 사무국(☏ 545-5260 또는 010-3084-9060)으로 하면 된다. 사무국 홈페이지(www.ccaf.co.kr)에서도 예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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