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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심서 즐기는 ‘문화바캉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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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120
내용

6월 21~22일 힐링 뮤지컬 ‘빨래’
 
7월 20일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8월 30일 옴니버스 연극 ‘휴먼코메디’
 
 
여름이 시작됐다. 무더위를 피해 유쾌한 ‘공연 바캉스’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바캉스 시즌을 맞아 (재)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가 ‘2013 명품 문화바캉스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8월까지 뮤지컬 ‘빨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연극 ‘휴먼코메디’를 매달 공연, 패키지 구매시 할인 혜택을 준다. 3편은 유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검증받은 작품이다.

6월에는 힐링 뮤지컬 ‘빨래’가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누린 ‘빨래’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에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강원도 출신인 27세의 서점 여직원 서나영, 몽골에서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시장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돌아온 싱글’ 희정엄마, 서울살이 45년에도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손빨래하는 욕쟁이 할머니 등 등장인물들이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준다.

초연 이후 약 2000회 공연에서 전국 33만 명 관객과 만났으며,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작사·작곡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대본의 한 대목이 실리기도 했다. 대극장에서 21~22일 이틀간 공연한다.

7월에는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고구려 설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평강공주의 시녀 연이와 야생소년. 항상 공주가 되고 싶은 연이는 평강공주의 거울을 훔쳐 모으던 중, 우연히 산속에서 순수한 야생소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들의 아름다운 로맨스는 배우들의 몸과 목소리로 모두 표현된다. 별도의 음악과 소품 없이 배우들이 몸짓과 율동으로 나무와 동굴, 호수를 만들어 낸다. 노래와 반주도 아카펠라로 직접 표현한다. 제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대상과 연출가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7월 20일 공연한다.

8월에는 말 없이 웃기는 코미디 연극 ‘휴먼코메디’를 공연한다. 몸짓 대 대사의 비율이 약 8대 2. 마임과 연극의 장르가 독특하게 섞였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이다. 한 가족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 ‘가족’, 마임연기를 곁들인 짧은 뮤지컬 ‘냉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6명의 배우가 총 14역의 배역을 선보이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추적’ 등 총 세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인간의 모습과 웃음과 슬픔이라는 감정을 표현한다.

1999년 초연 후 2007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토털시어터 피지컬씨어터상을 수상했다. 8월 30일 공연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으로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3편의 공연을 모두 구매시 20% 할인되며, 2개 작품 구매시 15% 할인 혜택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3·15아트센터(☏ 286-0315)로 문의하면 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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