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주조형대학 교수인 황희정 작가가 일본 후쿠오카 카제(KAZE) 갤러리에서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전시를 연다. 전시 작품은 '나-레-루(NA-RE-RU)' 시리즈로 기존 선보였던 '카오스'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황 작가는 2008년 제39회 일본 후쿠오카 미술대전에서 '카오스'라는 주제로 전체 대상을 받았는데, 외국 국적 수상자는 처음이었다. 이후 그는 2010년 구주조형대학 초빙 미술교수직에 응모해 선발됐다.

황희정 작가는 마산제일여고와 홍익대를 거쳐 구주산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창원대 예술대학장을 지낸 황원철 명예교수의 장녀이기도 하다.

   
  황희정 작 'NA-RE-RU'를 배경으로 한 일본 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