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정목일 운영위원장 "미술상 계속"
제23회 동서미술상 시상식은 숙연한 분위기였다. 지난달 15일 세상을 떠난 송인식 동서화랑 관장의 빈자리는 컸다. 해마다 열린 동서미술상 시상식은 '송 관장식 유머'가 어김없이 등장해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올해 시상식에 온 사람들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지난 3일 오후 7시 창동예술촌 안 마산미협아트홀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제23회 동서미술상 수상자인 최행숙 화가와 정목일 동서미술상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광석 원로 시인, 이순항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조민규 합포문화동인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관심은 '동서미술상이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는가'로 모아졌다.
제23회 동서미술상 시상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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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제19회 동서미술상 수상자 김관수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원장은 "떠나기 전 송 관장님은 동서미술상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에게 운영위원장의 직무 대행을 맡겼다"며 "이후 지난달 27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어 정목일 이사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정목일 동서미술상 운영위원장은 "이달 안에 운영위원회를 확대·개편해 차질없이 계획대로 동서미술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미협아트홀 최행숙 작가의 전시는 8일까지 계속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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