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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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영재 육성·지역문화 지원 늘릴 것”
‘결연 100개 팀’을 이끌어 낸 박덕운(사진) 경남메세나협의회 전무는 “경남메세나의 성장은 성숙된 문화·예술의 토대와 이를 향유하고 육성하려는 지역 특유의 문화 마인드에 있다”며 “지역의 뿌리 깊은 문화·예술의 분위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고, 이는 각 분야에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부진에도 많은 기업인들이 기꺼이 동참한 것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지키고 키우는 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 전무는 “짧은 기간 ‘200회원사 100팀 결연’을 달성했다. 이제는 질적인 성장도 고민할 시기로, 지원 대상을 개인과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며 “지역을 대표할 영재를 키워내고,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켜 경남 예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성장을 했지만 중소 시·군지역은 메세나활동이 저조하고, 대기업 참여도 아직 미진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결연 금액의 하한선 조정과 대기업의 의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업 단독으로도 메세나활동을 잘할 수 있지만 여러 기업·예술단체와 함께하면 더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기업의 참여를 바라고 아울러 지원을 받는 예술단체들도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본업인 창작에 전념해 지역민들이 최고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문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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