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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크다, 내용도 뛰어나다…그래서 '대작'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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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36
내용

'150호(227.3×181.8㎝)만 모였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경남지회 회원 60명이 창원 3·15아트센터에 대작(大作)을 내놓았다. 100~150호 대작만 전시하는 협회전은 매우 이례적이다.

전시실을 둘러보면 규모와 무게감에 한 번 놀라고, 작가로서 역량에 또 한 번 놀란다. 대작만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천원식 회장은 "협회 이름답게 미술을 업(業)으로 하는 작가들이 모인 만큼, 우리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100호 이상 그림은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하는 작가만이 가능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과거 미술 관련 협회에는 미술대학을 졸업하거나 미술로 먹고 사는 작가가 주류였다. 하지만 일반인 대상 문예 강좌 등이 늘어나면서 미술 취미생이 증가했고, 협회도 점점 그들로 채워졌다. 전업적 작가들은 오히려 협회를 떠나는 실정이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경남지회전이 26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회원 60명이 100~150호 대작을 내놓았다. /김민지 기자

 

 

 

 

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전업 미술가들의 애로를 파악해 좀 더 나은 미술 세계를 펼쳐보자"는 목적으로 1997년 창립했다.

 

경남은 이듬해 만들어졌고 현재 회원은 97명이다.

 

천원식 회장은 "보통 협회전을 하면 반입과 반출은 작가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직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협회 집행부에서 책임을 졌다. 이색 전시를 기획한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전시는 26일까지.

 

경남도민일보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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