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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에 담긴 걱정과 고민' 김남현 전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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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54
내용

병들이 한 군데 모여있다. 보통 병 하면 투명하지만, 여기에 있는 병은 안을 볼 수 없는 불투명이다.

유리 병의 입구는 찌그러져 있다. 올곧게 솟아 있어야 할 병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병을 보고 있자니, 마음의 문을 닫은 사람, 상처를 받은 사람이 떠오른다. 김남현 작가는 30대에 접어들면서 부딪히게 되는 현실의 벽과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병으로 표현했다.

김 작가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공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올해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 입주했고, 이곳에서 만든 작품 3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제목은 '벽(wall)'.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과 인간과 사회의 벽, 현실과 이상의 벽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의 공허함과 쓸쓸함 그리고 작가로서의 고민이 느껴진다.

12월 1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5 갤러리. 문의 055-340-7005.

   
  김남현 작 '워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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