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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기사]왕과 왕비의 아름다운 뒤태

작성자
왕혜원
작성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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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060
내용

창원역사민속관서 ‘조선왕실 후수전’
조복·예복 후수, 매듭공예품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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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의 후수

 

조선왕실의 복원한 후수 등 우리 전통 공예인 매듭공예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창원역사민속관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왕실 후수전’을 연다.


‘후수’란 조선왕실에서 조복이나 제복 등 예복을 입을 때 뒤에 늘어뜨리던 띠를 가리키는데, 천연소재로 만들어져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번 전시품들은 영친왕비의 후수를 제외하고는 사료를 바탕으로 고증을 거쳐 복원한 것이다. 후수는 견사로 일일이 짜서 천을 만들고, 옥도 특별주문제작한 것으로, 우리 공예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선비의 가구였던 ‘고비’를 꾸민 벽장식, 부인들 방에 걸던 벽걸이, 부녀자들이 하고 다녔던 노리개와 주머니, 전통 발 등 다양한 매듭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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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문화재단에서 망수장 명인으로 인정받은 임지은씨가 ‘왕의 후수’ 앞에 서 있다. /전강용 기자/

 

이번 전시는 고종, 영친왕비 후수를 복원하고 망수 기능전수자였던 고 장순례 선생을 사사해 황실문화재단에서 망수장 명인으로 인정받은 임지은(53)씨가 준비했다. 그는 “너무 빠르게만 지나가는 현대사회에서 느리게, 천천히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민속관 옆 창원의 집에서 한 달간 매듭공예 체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공예기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 055-225-3721.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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