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경남데일리=김홍준 기자] 늦여름과 가을이 찾아오는 9월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규민 Mother’s scent展을 우주미술관에서 2020년 9월1일~2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규민작가의 모티브는 바다속 산호이다. 산호는 인간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바다를 구성하던 생명체이어서 태초의 형상을 간직하고 있다.
태생적으로 원래 조류의 생명에 있어서 활동에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의 모습 여성으로서 갖는 여성의 역할을 보여준다.
태초의 산호의 생태적 특성이 인간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모습과 닮아있다.
그것을 만들어낸 공간이 바다,바다는 어머니,산호는 나, 산호섬이 박규민 작가에겐
유희적 공간이다.
박규민작가는 기하학적 무늬 파스텔톤의 산호를 좋아한다. 이러한 색이야말로 다양한 감정과
인상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넣는 미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중의 하나로 생각한다.
햇볕이 내려쬐는 먼 바다위를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오묘한 색과 황홀하기까지한 모습이 박규민작가의 눈에는 신비한 흰 빛으로 보인다.
산호의 강렬한 에너지를 내 뿜는 모습으로, 뽀족뽀족한 촉수를 가지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과 동시에 괴기스럽게도 보인다.
그 안에 이런것들을 통해 박규민작가는 무늬,색, 생명력을 통해서 본인을 표현한다.
입체적인 형태 해석과 조영적인 변주의조화, 예술과는 다양한 미적 원천과 원형으로부터 새로운 요소들을 발견하고 인용하며 끌여들여 박규민 만의 예술영역 지평을 넓힌다.
사천우주미술관 허남규관장은 이번 우주미술관 기획 박규민 Mother’s scent展을 통해
유난히 길었던 8월을 지나 산호를 모티브로한 박규민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다양한 감정 생명력과 활기를 찾는 9월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화)부터 9월 29일(토)까지 전시가 계속 된다. 문의055)85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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