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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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지리산 자락 곰갤러리에서 7일부터 29일까지 자연에 대한 감정을 독자적으로 시각화하려는 4인의 작가 기획 초대전이 열린다.
정태경·김상용·박두·지용선 등 4인은 그들의 작업에서 동일성의 거부는 가시적인 형태보다 색의 표현적 특징으로 전환하여 절대적인 대상색이 아니라 상대적인 현상색으로 물질성의 영상(illusion)을 버리고 着色의 물질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생략과 간결한 묘사를 통해 대상의 핵심과 색채로 회화 언어를 구축하려는 14점의 작품에서 '고정'의 세계가 아닌 '생성' 세계로 추상화한 각별한 시선을 찾을 수 있다.
절제를 통한 구도와 색상을 통해 사실적 디테일을 철저하게 거부한 채 색채와 線,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의 세계를 풀어내려는 표현 가능성을 각자의 구성과 호흡으로 결집하여 서로 다른 예술적 경험을 토해내고 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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