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가정의 달 봉사활동 릴레이

아동시설 동반 나들이·효 잔치·기부문화 조성·학업 도우미 등 다양

STX그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진해 STX조선해양은 이번 달부터 STX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는 ‘STX Happy Volunteer Week’ 프로그램에 맞춰 5~6월, 10~11월에 경남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지난 5일 창원시 사파동 아동보육시설 ‘동보원’ 어린이들과 경주월드 나들이 행사(사진)를 가진 데 이어, 오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포스텍, ㈜STX SMC사업본부를 포함한 STX의 경남지역 계열사들과 함께 ‘STX와 함께하는 효 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

STX복지재단이 기금 1억원을 기탁한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들의 부모님은 물론, 계열사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시설과 1사1촌 마을 주민들을 초청하며, 유명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STX그룹 경인지역 계열사 임원들은 5월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1대 1 결연을 맺어 매달 생활비를 지원한다. STX는 이를 발전시켜 향후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Top-Down 방식의 사내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STX그룹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STX, STX팬오션 임원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씩 기부금 조성에 나섰으며, 참여 계열사는 ㈜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에너지, STX건설 등 총 6개사다.

여기에 STX장학재단의 장학생들도 봉사활동에 나섰다.

STX의 지원을 받는 장학생들은 지난 2008년부터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에 STX장학재단은 지난 1일 ‘STX 지식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 장학생들의 봉사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STX 지식나눔봉사단은 매주 대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업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봉사활동을 릴레이해 나가는 전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강인권 ㈜STX 대외협력실장(부상무)은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STX만의 사회공헌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특히 5월에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경남신문, 홍정명·이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