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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발빠른 대응 필요”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SU 본부장, 경남미래경영콘서트 특강
국내 스마트폰 보유자 내년 하반기 3000만명 이를 듯
<경남신문>
“지금은 웹이나 피처폰 시대에서 스마트폰(모바일) 시대로 넘어가는 중간점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1~2년 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입니다.”
국내 스마트폰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SU(서비스본부) 본부장의 말이다.
김지현 본부장은 지난 16일 오후 창원호텔에서 창원상공회의소, 세계미래포럼, 경남신문이 공동 운영하는 ‘제3차 경남미래경영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스마트폰 보유자는 연내 500만명으로 증가하고, 내년 상반기는 2000만명, 하반기에는 30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스마트폰 활용과 기업환경의 변화’ 주제의 특강에서 “스마트폰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고 보면 된다”면서 “일례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저의 아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위치와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건물을 촬영하면 바로 건물 현황이나 위치 등 각종 정보를 즉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폰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내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게 하는 등은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많아 이용자는 급속하게 증가할 것임에 분명하며, 앞으로 1~2년 내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발빠르게 학습하고 대응한다면 마케팅이나 기업 경영에 있어 도움이 되는 점도 많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또 “우리나라에 휴대폰이 5000만대 보급되어 있고, 1년에 200만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작년 12월 50만대이던 것이 불과 8개월 만인 올해 7월에는 6배나 증가한 300만대에 달한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이나 유럽이 5년 걸린 것이어서 외국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열풍과 관련, “웹이나 피처폰에서는 불가능했던 각종 서비스들이 스마트폰에는 GPS, 블루투스,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가능해짐에 따라 활용성이나 기능성,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야말로 스마트폰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었다.
김 본부장은 이에 앞서 “세상과의 소통 도구는 TV 플랫폼, PC통신 플랫폼을 거쳐, 웹 플랫폼으로 진화되어 왔고, 이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 TV와 PC, TV와 인터넷(웹)의 경우, 이용자에게는 시간·공간적 측면에서 대체재 개념으로 진화했으나, 현재의 인터넷(웹)과 모바일은 대체제가 아닌 상호보완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은 PC가 없는 곳에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구글의 운영체계를 통해야만 모든 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웹과 모바일은 상호보완하는 쪽으로 성장·발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따라서 현재 국내의 대표적 포털인 다음이나 네이버도 미래 트렌드를 예측 못해 명멸해간 하이텔이나 천리안, 데이콤 등과 같은 길을 걷게 될지, 아니면 살아남을지 알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이 생기면 찬스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며, 이에 생존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SU 본부장, 경남미래경영콘서트 특강
국내 스마트폰 보유자 내년 하반기 3000만명 이를 듯
<경남신문>
“지금은 웹이나 피처폰 시대에서 스마트폰(모바일) 시대로 넘어가는 중간점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1~2년 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입니다.”
국내 스마트폰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SU(서비스본부) 본부장의 말이다.
김지현 본부장은 지난 16일 오후 창원호텔에서 창원상공회의소, 세계미래포럼, 경남신문이 공동 운영하는 ‘제3차 경남미래경영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스마트폰 보유자는 연내 500만명으로 증가하고, 내년 상반기는 2000만명, 하반기에는 30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스마트폰 활용과 기업환경의 변화’ 주제의 특강에서 “스마트폰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고 보면 된다”면서 “일례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저의 아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위치와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건물을 촬영하면 바로 건물 현황이나 위치 등 각종 정보를 즉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폰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내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게 하는 등은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많아 이용자는 급속하게 증가할 것임에 분명하며, 앞으로 1~2년 내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발빠르게 학습하고 대응한다면 마케팅이나 기업 경영에 있어 도움이 되는 점도 많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또 “우리나라에 휴대폰이 5000만대 보급되어 있고, 1년에 200만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작년 12월 50만대이던 것이 불과 8개월 만인 올해 7월에는 6배나 증가한 300만대에 달한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이나 유럽이 5년 걸린 것이어서 외국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열풍과 관련, “웹이나 피처폰에서는 불가능했던 각종 서비스들이 스마트폰에는 GPS, 블루투스,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가능해짐에 따라 활용성이나 기능성,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야말로 스마트폰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었다.
김 본부장은 이에 앞서 “세상과의 소통 도구는 TV 플랫폼, PC통신 플랫폼을 거쳐, 웹 플랫폼으로 진화되어 왔고, 이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 TV와 PC, TV와 인터넷(웹)의 경우, 이용자에게는 시간·공간적 측면에서 대체재 개념으로 진화했으나, 현재의 인터넷(웹)과 모바일은 대체제가 아닌 상호보완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은 PC가 없는 곳에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구글의 운영체계를 통해야만 모든 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웹과 모바일은 상호보완하는 쪽으로 성장·발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따라서 현재 국내의 대표적 포털인 다음이나 네이버도 미래 트렌드를 예측 못해 명멸해간 하이텔이나 천리안, 데이콤 등과 같은 길을 걷게 될지, 아니면 살아남을지 알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이 생기면 찬스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며, 이에 생존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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