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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산 골목문화를 상품화하자”

작성자
김철수
작성일
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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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489
내용
“마산 골목문화를 상품화하자”

마산르네상스추진단 1차 토론회 열고 개발방안 논의

불종거리 네트워크 거점으로… 보행자 중심 가로 개발

<경남신문>

옛 창마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 창원시가 구성했던 지역발전추진위원회 중 하나인 마산르네상스추진단이 5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첫 발표회를 열고 옛 마산의 현안사업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지난 2개월간 연구한 자료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논의한 이날 자리에서는 창동·오동동 지역을 각 권역별로 특성화시켜 개발하되 원도심만이 가진 골목문화를 살리고, 불종로 주변을 네트워크의 중심 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한 서유석 창원대 교수는 “창동·오동동지역은 상업지역으로 볼 수 없을 만한 매력을 가진 자연발생적 골목을 보존해야 하며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의 욕구가 강한 상인들의 높은 실천의지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마산의 도시 재생을 위해서는 보존과 개발을 구분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고, 개발을 이끌기 위해서 시가 불종거리를 공영개발해 주변의 복합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욱 교수는 발표를 통해 “창동, 어시장, 부림시장, 오동동 등 원도심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네트워크를 위한 중심 거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므로 보행자 중심의 가로를 개발하고 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서익진 교수는 토론시간에 “불종로가 상권활성화의 중앙축이 된다고 볼 때 도시철도 노선이 불종로를 통과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시장-불종거리-분수로터리 등 옛 마산의 도심을 돌아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산르네상스추진단은 2011년에 시행할 사업으로 불종로 주변 개선 사업과 특성화 골목 가꾸기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차후 2~3회 토론회를 추가로 열어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창원스마트추진단과 진해블루오션 관계자를 비롯해 창원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산르네상스추진단은 옛 마산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창원시가 지난 8월 말 구성한 전문가그룹으로 허정도 창원대 겸임교수, 서유석 창원대 교수, 윤영미 도시공간디자인연구원(주) 이사, 김영 경상대 교수, 박선욱 경남대 교수, 서익진 경남대 교수, 신삼호 경남건축가협의회 부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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