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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거장과의 만남 ‘피카소와 모던아트’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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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07
내용

서양미술사 거장과의 만남 ‘피카소와 모던아트’展 

아시아 최초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미술관 컬렉션 공개되는 세기의 전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평일에도 발 디딜 틈 없이 하루 입장인원 평균 2,000여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전시가 있어 화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이 오는 2011년 3월 1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화·수·목 9시~19시/금·토·일 9시~20시30분)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하는 ‘피카소와 모던아트-열정과 고독’展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알베르티나미술관 컬렉션展이다. 알베르티나미술관은 세계에서 유일한 독자적인 그래픽 아트 컬렉션을 보유한 미술관으로, 중세미술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100만 점 이상의 판화, 드로잉 및 서양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20세기 초반은 역사상 가장 변화가 심한 시기였다.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이 치열해지고,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등 인간의 비인간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의 작가들은 고독과 열정으로 그들의 삶과 세계를 인식했다. 그들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창작의 원천을 삶의 인식에서 찾았으며, 인간의 내면을 그리는 미술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제 회화는 대상을 모방하고 재현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가치와 자율성을 가지게 된 것으로,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20세기 미술의 시작이며 현대미술의 원동력이 됐다.

모방과 재현에서 벗어나 주관을 중시했던 20세기 미술을 중심으로 피카소, 자코메티를 비롯한 서양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가 39명의 회화, 조각, 드로잉 121점이 전시되는 ‘피카소와 모던아트-열정과 고독’展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내면을 향한 열정]에서는 모네, 시냑의 작품에서부터 야수파, 샤갈의 작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시대의 불안]에서는 왜곡된 이미지로 인간의 절망을 표현한 뭉크 등의 영향을 받아 회화나 조각, 목판,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로 그들의 불안과 열정을 형상화한 1905년 드레스덴의 다리파(‘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순수조형의 추구]에서는 독일의 청기사파와 프랑스의 들로네 등 오르피즘 작가들과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고뇌와 열정]에서는 이번 전시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20세기 대표 작가 피카소 및 자코메티를 비롯해 20세기 후반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파블로 피카소_초록색 모자를 쓴 여인_1947_캔버스에 유채

특히, 덕수궁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미공개 된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생생한 드로잉 작품들도 최초로 공개돼 이 시대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철저한 고독을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조선일보사, KBS가 주최하고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협력하에 진행되는 ‘피카소와 모던아트-열정과 고독’展의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초중고생 9,000원, 미취학 아동 4,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picasso.chosun.com) 또는 전화(02-757-3002)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한편, 매주 화·수·목에는 3회(10:00/11:00/17:00), 금·토·일에는 4회(10:00/11:00/17:00/18:30)에 한해 전시설명회가 있다.

또한 전시기간 중(16시~18시) 관람객, 미술 관련학과 전공학생 등을 대상으로 ▲피카소, 쟈코메티, 키르히너 등 대표작가에 대한 심층 분석 ▲유럽의 주요 미술관, 독일 표현중의 등 명사특강으로 꾸며지는 ‘작가론 및 명사특강’ 등 풍성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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