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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창원대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동문, 32년 만에 미술그룹 ‘현작회’ 결성 |
“선후배 한데 모여 창작 새 힘 얻어요” |
회원 34명 참가 첫 전시회 |
오늘 성산아트홀서 개막 |
김경미 作 ‘Holly space’
김완수 作 ‘동래야류(영감과 제대각시)’
윤소현 作 ‘이미지 Ⅰ’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의 서양화전공 동문들이 학과 개설 32년 만에 ‘현작회’라는 미술그룹을 만들어 그 활동과정과 성과가 기대된다. 미술그룹은 작가들이 학교와 전공을 중심으로 많이 결성해 정보 교류와 결속 강화, 무엇보다 작품 전시를 통한 작가역량 향상을 모토로 활동하는 동인회를 말한다. 경남대 동양화전공자들이 ‘묵의 흐름’을, 창원대 동양화전공자들은 ‘동행회’를, 조소전공자들이 ‘수조각회’를, 구 진주 대동기계공업고등학교 미술부출신 화가들은 ‘D·D ART회’를 결성해 왕성한 전시활동과 선·후배간 멘토와 멘티 역할을 하고 있다. 학과 개설 32년 만에 만들어진 ‘현작회’의 초대 회장인 김경미(1기)씨는 “처음 동인전을 구상하려 했을 때 어떤 동문이 ‘너무 늦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사실 늦은 감이 있음을 인정한다”면서 “늦은 감이 있기에 묵묵히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못났지만 우리의 모교에 보답해야 한다는 의지 하나로 동지섣달 언 땅에 깃발을 꽂는 심정으로 동문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현작회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지역은 물론 국내외에서 비중있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회원은 김경미 박명호 전병수 김진자 노충현 오원동 이성석 정원식 김완수 오원희 윤형근 강복근 김해동 박해정 이순영 최대식 이경태 정삼이 노주현 박현효 전혜영 김희곤 전인숙 김재호 조정아 이남령 박규태(주백) 윤소현 이행남 정희정 김경복 신종식 감라영 한승희씨 등 34명이다. 이들은 현작회 결성 기념 첫 전시회를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갖는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대 이찬규 총장은 “현작회 동문들의 작품을 매년 감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동문간 네트워크 형성과 동문 발전을 선도하는 현작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백상원 총동창회장은 “현작회가 창원미술사를 넘어 한국미술사에도 큰 발자취를 남기기를 바란다”며, 김영섭 미술학과장은 “한국화나 조소에 비해 출발이 늦은 것은 보다 성숙하고 알찬 열매를 만들기 위함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회장은 “예술가는 어쩌면 매일 자신과 자신의 작품을 향한 최면을 스스로 걸어야 할 때가 많다”면서 “이런 최면이 통하지 않을 때 선배를 찾고 후배를 보며 의지하고 붓을 들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전시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시 하나로 시작하는 ‘현작회’가 되도록 동문들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 회장 ☏ 010-3880-2212. 경남신문/조윤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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