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보낸 작가들 겨울맞는 작품전

전시회의 계절 가을이 훌쩍 지난 겨울 초입임에도 작가들과 화가 지망생들의 뜨거운 작품 전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美 마이애미 아트페어

서미자 작가, 4일까지 참가 전시

세계 5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오는 4일까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에 창원에서 작업하는 서미자씨가 참가했다. 마이애미 아트페어는 전 세계에서 선별돼온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춘 아트페어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큐레이터, 작가, 컬렉터 등이 서로 교류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며 올해는 참가국이 더 늘어 다양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17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 맥2000아트페어, 서울 아트페어(서울예술의 전당) 등 굵직한 아트페어에 매년 참가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세계 4대 아트페어인 독일 쾰른 아트페어에도 초대돼 있다. 서미자 작가 ☏010-3585-0889.



학산 곽정우 서예전

4일까지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

창원시 용호동 학산서실 원장인 학산 곽정우씨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여섯 번째 서예전을 갖고 있다.

곽씨의 이번 전시는 3년 전 서울 전시에 이은 연속성 전시로, 명·청 문인들의 청음과 채근담, 법구경과 고승들의 선시, 선담, 경전 등에서 선문해 ‘섭세청언Ⅱ’로 전시 부제를 정했다.

전시 작품을 채우고 있는 내용이 지혜로운 사람, 불언시비, 편문향, 수, 행의, 난, 보검, 낙복, 한락, 배려, 인생 등 사람의 마음수행과 자세를 강조하는 문구가 많아 사색과 그로 인한 자족을 느끼게 한다.

곽씨는 “자만과 위선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대인의 마음에 시냇물이 흐르고 솔바람 소리 들으며 진정 자연과 하나로 호흡하는 내면의 천진귀박한 마음을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곽정우 작가 ☏011-598-4270.



그리메회 정기전

26일까지 북면 행복한병원 전시실

창원시 신월동 김재호 화실에서 그림 실력을 탄탄히 쌓고 있는 ‘그리메회(회장 김봉조)’의 제6회 정기전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북면 행복한병원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그리메회의 이번 전시회에는 정미연 강정화 이유미 황국선 배창호 안현욱 이정안 김란 김은경 김봉조 김태은씨가 참가한다. 이들을 지도해온 서양화가 김재호씨가 찬조로 작품을 냈다.

이들은 아동미술 전공자와 화가지망생들이며, 야외스케치 등 자기만의 고민으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창원사랑 고향만들기회 정기전

4일까지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

‘창원사랑 고향만들기회(회장 김순자)’의 제14회 정기전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도 비영리민간단체 제445호인 창원사랑 고향만들기회는 창원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사회교육센터 서양화반 수강생 연합회이다.

정기전 참여 회원은 김미선 김미영 김미하 김서현 김성희 김순자 김영미 김은정(의창) 김은정(팔룡) 김정숙 김정애 김정옥 김희자 류남숙 문선희 박설하 박옥선 박현숙 서계심 서정아 손민선 안교심 안미경 안효정 옥미욱 우미선 이가연 이서연 이연순 이영숙 이옥주 이정복 이향자 정민경 정애라 정정숙 조경화 조은미 천지영 최정미 하손덕 한옥향 허미영 허정희 홍순봉 황영순 유선혜(명예회원) 김성남(〃)씨이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