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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주 작가 창원 첫 전시
수초 속에 항아리가 빠진 듯하다.
마산 출신 남여주 작가가 창원에서 첫 전시를 한다.
그림갤러리(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에서 'Reflective(반영)'라는 이름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스쳐가는 바람, 퇴색한 꽃잎처럼 자연과 생명체에 관심을 두고 이미지를 투명한 물 위 풍경처럼 그려낸다. 물기가 가득해 보인다. 모든 게 떠다니는 수초 속 모습 같기도 하다. 아니면 구름 낀 밤하늘 같다. 낙엽이 있는 가을밤 보름달이기도 하다.
작가는 여러 가지 이미지를 겹친다. 그림 바탕이나 마지막 면에 비즈와 레진을 사용해 투명감을 살린다. 비즈는 빛을 받을 때 특별해진다. 그래서 빛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그림이 달라 보인다.
김미윤(경남문학관 관장) 미술평론가는 "만지고 싶은 그림이다. 물이 흘러가는 듯한 감촉을 준다. 다양한 질감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1월 11일까지. 055-243-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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