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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최해범 교수 총장임용후보 1순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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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최해범(사진) 국제무역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창원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위원장 심상완)는 12일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결과 1순위는 기호 3번 최해범 교수, 2순위는 기호 1번 정차근 중국학과 교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은 총장임용추천위원 48명(학내위원 36명, 외부위원 12명)이 투표로 최종 결정했다.

창원대는 총장임용후보 공모지원자로 나선 6명 가운데 1차와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차 결선투표 끝에 가장 많은 26표를 얻은 최 교수를 1순위, 22표를 얻은 정 교수를 2순위로 선정했다.

최해범 후보자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총장상'을 내세운다.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기업연계형 교육과정과 취업트랙 교육 운영, 교직원 처우 개선, 외국어대학 신설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의과대학 유치, 대학발전기금 500억 원 모금 등을 약속했다.

정차근 후보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경쟁력 있는 대학 건설'을 비전으로 설계했다.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 합리적·민주적 대학 운영, 통합과 법인화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창원대는 12일 이 같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13일 선정 결과를 총장에 통보한 후 1·2순위 후보자에 대한 연구윤리위원회 검증을 벌인다.

내달 27일 총장임용후보자를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는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5월 29일부터 2019년까지 4년이다.

한편 최해범 교수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인맥으로 분류된다. 2013년 3월부터 도립 거창대학 총장으로 재직했다. 그러나 총 임기 4년 중 절반도 채우지 않은 채 지난해 11월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별다른 이유없이 사퇴한 뒤 이번 창원대 총장 선거에 나서면서 도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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