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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원식 판화작가 입체작품 동서미술상

작성자
왕혜원
작성일
2015.12.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67
내용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5년 12월 07일 월요일
 
 
 

판화 작업을 20년 넘게 하던 작가가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계란판, 스티로폼 등을 소재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현했다.

평면 작업을 하다 입체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정원식(56·사진) 작가는 이 작품들로 제25회 동서미술상을 받았다. 지난 4일 오후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에서 시상식을 했다.

동서미술상은 올해 처음으로 추천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수상자를 뽑았다. 정 작가가 동서미술상 수상자로, 김상석 서양화가, 박상복 한국화가가 리베라컨벤션 미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리베라컨벤션 미술상은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정 작가의 작품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다음은 지난 4일 시상식에서 정 작가와의 일문일답.

 

 

- 판화 작업을 하다 이번에 입체 작품으로 바꿨는데, 이유가 있나.

"경제적인 부분 탓에 판화 작업에 대한 회의감이 일부 있었다. 판화를 할 때부터 환경 보호와 관련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져왔다. 1년 정도 새로운 작품을 연구해왔고, 이번에 그 작품을 선보여서 수상까지 하게 됐다."

- 자세히 보지 않으면 소재가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자제품 상자에 든 스티로폼, 계란판 등을 활용했다. 한번 쓰고 버리는 것으로도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물을 적셔서 형태를 만들어서 색을 칠했다."

- 작품 소재는 어디서 구했나.

"아파트 분리수거일에 나가서 재활용품을 모았다."

- 수상 소감을 말해 달라.

"이번 수상으로 동서미술상도 저도 빛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판화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더 발전해나갔으면 한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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