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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창원예총)가 한 해 동안 뿌린 ‘예술 꽃씨’의 결실을 맺는다.
28~30일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한 해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펼친 결과물을 선보이는 ‘2018 창원문화예술교육사업 종합발표회’를 연다.
창원예총은 한 해 동안 ‘동네방네 예술의 꽃씨를 뿌리자’라는 슬로건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기업체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 실버세대 등 37개 기관단체에 예술 강사를 파견해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주민밀착형 ‘풀뿌리생활문화예술교육’과 시민 1인 1예술 활동 생활화를 지원하는 ‘창원문화예술학교(11개 강좌)’, 어린이의 전인교육을 돕는 ‘꿈다락토요어린이 문화예술학교’ 등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해왔다.
28일 오후 2시 수료식과 종합발표회 개막식이 열린다. 1부에서는 각 강좌별 활동상을 담은 ‘동네방네 예술의 꽃씨를 뿌린다’ 영상물 감상과 축하공연, 수료증 및 공로상 수여, 수료생들의 공연 발표회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회 기념 테이프 커팅 후 수료생들의 작품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풀뿌리생활문화예술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눈에 띈다. 창원예총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 기관단체와 파견강사, 수요자(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참여기관의 응답자 96%가 교육과정 등 사업 운영 만족을 나타냈고, 수요자(참여자)의 94%가 강사 전문성과 수업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주고, 시민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 줄 문화예술교육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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