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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이 현재 전시 중인 ‘아시아 인 아시아 - 가깝고 먼 북소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26일 오후 3시 도립미술관 지하 다목적 홀에서 참여 작가인 Area Park(박진영)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전시가 개최되면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를 갖는다. 하지만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는 관람객과 작가가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부족한 단점이 있어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현대미술과 사진의 관계를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특강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특강에서 Area Park은 청중들과 함께 우리 삶에서 평범하게 만나는 풍경, 오브제 그리고 찰나의 시간을 색다른 방법으로 보고 시각화하는 연습을 선보인다.
Area Park은 이러한 시각과 태도를 사진을 통해 반복 연습한다. 그는 현재 도쿄에 거주하며 일본의 다양한 일상을 사진으로 채집 중이다. ‘아시아 인 아시아-가깝고 먼 북소리’에 출품된 작품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의 풍경, 마을에서 채집한 물건 등을 새롭게 바라보고 시각화한 작업들이다.
경남도립미술관 김재환 학예연구사는 “사진의 본질과 기능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는 Area Park이 풀어놓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현대미술이 조금은 편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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