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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교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59) 교수가 부산대 총장선거 투표에서 2차례 투표를 거쳐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지난 4일 치러진 부산대 총장 선거에서 차 교수는 교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600여명이 참가한 2차 투표에서 53.6%를 득표해 21대 차기 총장후보로 당선됐고, 2순위는 최병호 교수가 28.63%를 득표했다.
이번 부산대 총장 선거에는 무려 7명의 후보가 나와 3차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3명으로 후보를 추린 2차 투표에서 차 교수가 일찌감치 과반의 표심을 확보하면서 3차 투표는 치러지지 않았다.
차 교수는 당선 소감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역 명문대학 위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정부에 강력하고도 대승적인 거점 국립대 집중육성 정책 시행을 요구해 대학발전에 기여하겠다. 총장 직선제를 일궈낸 고귀한 희생을 한 치도 잊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 교수는 부산대 법대(79학번)를 나와 지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 교수로 재직,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차 교수는 최 교수와 함께 부산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친 뒤 교육부에 차기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될 예정이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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