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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재)김해문화재단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높아진 피로도와 우울감을 일컫는 단어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어, 재단은 문화예술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기획 및 운영해오고 있다.
2020 예술인 지원사업 현장,/김해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월 말부터 재단은 비대면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재단 내 가장 먼저 시행된 비대면 사업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찾아가는 아트키친’이다. 인기 체험인 ‘아트키친’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키트 형태로 제작해 배송하는 내용이다. 또 당시 전시 준비 중이었던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의 ‘어와 만세 백성들아 展’ 은 유튜브에 전시 설명 동영상을 업로드해, 비대면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기획?실행했다. 지난 5월부터 김해 지역 비대면 공공 예술 기획과 예술가를 지원하는 ‘2020 예술인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본 사업에는 총 58건의 예술 기획 및 예술가가 선정돼, 올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예술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 ‘뉴 노멀형’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했다.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는 지난 8월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로 부산?경남 지역의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8인이 참여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피겨스케이팅 시범 공연’을 했다. 또 재단 월간지 ‘지플러스 컬쳐’의 콘텐츠를 활용해 뉴스레터를 새롭게 신설하고 찾아가는 SNS 창구를 운영, 문화 소식에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오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행복한 거리 두기’라는 슬로건 아래 체험?공연과 시설을 전면 운영한다. 체험 시설 ‘익사이팅 사이클’은 2m 이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며,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비말 제로(zero)로 운영된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예술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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