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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경남갤러리, 지역 작가 서울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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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3
내용

지난 4월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경남갤러리가 지역 작가들의 작품 판매가 잇따르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갤러리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된 지역작가 개인전에 대한 관객들과 갤러리 관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갤러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 19로 6회에 걸쳐 기획 단체전만 가졌었다.

지난 10월 7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이강민 첫 개인전에서는 4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았으며, 작품 3점이 판매됐다. 또 지난 10월 14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박두리 개인전에서는 총 11점의 작품이 판매됐다.

또 지역 작가들에 대한 갤러리 관계자 및 아트 딜러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월 개최된 경남청년작가전에는 갤러리 관계자들의 문의가 많았으며, 이를 계기로 이승연, 배주희, 임채광, 이지민, 이서희, 작가가 브라운박스갤러리 개인전을 개최하게 됐다.

현재 열리고 있는 장치길 작가의 전시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는 하반기 우순근(11월 11~16일), 김숙이(11월 25일~30일), 조선화(12월 23일~28일) 개인전 일정이 잡혀져 있으며, 현대옻칠회화전, 거창미협 단체전 등의 일정도 계획돼 있다.

갤러리 신예지 학예사는 “인사동과 서울의 미술계에서도 지역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코로나 19로 그동안 침체됐었던 분위기가 이달부터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작가를 전국구로 알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경남갤러리는 도내 미술계의 숙원사업으로 김경수 지사의 공약 중 하나로 만들어졌으며, 한국미협 경남도지회가 운영을 맡고 있다. 지역 작가의 서울 갤러리 대관 및 운송료 부담을 덜기 위해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공간을 빌려준다. 현재 7일 기준으로 지역작가의 경우 일반 대관료의 15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갤러리에서 같은 기간 대관료가 600만원 수준이다. 예산 10억2500만원(보증금 7억5000만원·임차료 2억3400만원)이 투입된다.

서울 인사동 경남갤러리. /경남신문 자료사진/
서울 인사동 경남갤러리. /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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