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지역전시소식

제목

캔버스 앞 두 철학가 숲갤러리 찾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81
내용

이선엽 작가 창원 개인전…김해서 박정식 작가 전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뚝심 있게 펼치는 작가들이 창원과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를 각각 찾았다. 이선엽, 박정식 화백이다.

이선엽 작가 창원 개인전 주제는 '우드와 색'이다.

그는 25년 동안 목재를 활용해 공예를 해왔다. 나무로 선과 면의 적절한 대비, 간결미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를 잘 드러낸 작품이 작가가 2006년 첫선을 보인 '선·곡·각·면·색의 구성시리즈'다. 8년째 같은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이 작가는 "나무로 쉽게 표현하되 전개 방법은 달리한 공예를 초월한 작품을 고민한다. 현대미술의 탈장르, 탈재료, 탈기법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무궁한 실험은 관람자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선 구성시리즈 등 작품 20점을 볼 수 있다.

이선엽 작 '선·곡·각·면·색의 구성시리즈'

26일까지. 문의 055-270-0931.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는 박정식 작가가 '일도낭화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글씨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20점을 내놓았다.

그는 오래전부터 서와 화를 겸해왔다. 글씨를 쓰다가 진척이 없으면 그림을 그린다.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고 시 구절도 그림 옆에 적어놓는다.

대표작 '몽'은 누워서 자는 검정 새를 그리고 한자로 몽(夢)을 써넣었다.

글씨가 곧 그림이고 그림이 곧 글씨인 것이다.

작가는 "글씨와 그림은 같다. 서와 화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그림에다 글씨를 덧씌워 의미를 표현하고 글씨에 그림을 덧씌워보기도 한다"고 했다.

28일까지. 문의 055-340-0900.

박정식 작 '몽'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