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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극제 끝나지 않은 감동…지역 주민에 선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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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71
내용

이달 초 제33회 경남연극제를 끝낸 도내 극단들이 상주 지역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창원 극단 미소가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작 장종도·연출 천영훈)를 오는 16~1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도파니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창원예총이 주관한 '2015 고향의 봄 예술제'의 연극공연으로 꾸며진다.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올해 경남연극제 금상과 연기대상, 희곡상을 휩쓴 작품으로 틱 장애를 다룬다.

쉴새 없이 욕설을 내뱉는 정구는 세탁소 옆에 무인 붕어빵 가게를 차린다. 틱장애 탓에 사람들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을 안 세탁소 주인은 그를 응원하지만 정구는 쓰라린 현실과 마주한다.

천영훈 연출가는 "옳게 호흡하며 살아가기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다. 더구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일은 더 힘겹다"며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인정이 있는 우리를 위해, 삶에 대한 바람으로 따뜻한 붕어빵을 굽는다"고 밝혔다.

창원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관람료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5000원. 미소 홈페이지(www.misodrama.com )에서 예매하면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55-264-5264.

진해 극단 고도는 로맨틱 잔혹코미디 <꽃보다 사랑>(원작 머레이 쉬스갈·연출 유병철)을 선보인다.

'201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작품으로 오는 18·19일 이틀간 오후 4시 창원 진해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꽃보다 사랑>은 뒤죽박죽 갈팡질팡하는 중년의 사랑을 보여준다.

삶의 열정이 끓어 넘치는 남자와 삶의 기력을 잃어버린 반현실적인 남자, 차갑고 합리적인 여자가 펼치는 변증법적 사랑 이야기다. 세 남녀의 얽힌 인연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고도는 사랑과 인생의 실패와 좌절, 자살 기도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보여주며 과거를 깨달으라고 말한다.

입장권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 )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일반 1만 원, 청소년 5000원. 현장 예매는 일반 1만 5000원, 청소년 1만 원이다. 문의 055-719-7890.

진해 극단 고도 <꽃보다 사랑>

함안 극단 아시랑도 <이옥분 여사>(작 차영우·연출 손민규)로 '2015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을 펼친다.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

<이옥분 여사>는 누군가의 딸이면서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로 살아가는 우리네 여성의 삶 그 자체다. 여자라는 이유로 글을 배우지 못했던 옥분은 자식들 몰래 손녀에게서 글을 배운다. 까막눈이라 택배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약장수에게 속임도 당한다.

하지만 글을 배우면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을 찾아간다. 꿈 속에 나타나는 아버지와 남편에게 화풀이도 하고 이웃 할머니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인생을 산다.

올해 경남연극제 금상과 우수연기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관람료 1만 3000원.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art.haman.go.kr )에서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55-585-8602.

함안 극단 아시랑 <이옥분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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