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천의 얼굴' 사람을 들여다보다 창원 금강미술관 '인 + 간'전

30명 작가 '삶과 표정'선보여

창원 금강미술관이 새해 첫 기획 전시로 '문명의 중심, 인간의 삶과 표정-인(人)+간(間)'전을 준비했다. 금강미술관을 설립한 우영준 ㈜한국야나세 회장의 다섯 번째 컬렉션전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모습을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국내외 1세대 작가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가 30명의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통적인 인물화, 풍자적인 인물화, 팝아트로 보는 초현대적인 인물상까지 두루 마주할 수 있다.

마리킴 '스타마스크'.

이림의 '가을', 황유엽의 '정가', 홍종명의 '과수원집 딸' 등의 작품은 추억 속 옛사람들의 모습을 접하게 한다. 안재덕의 '기억의 언저리', 박영선의 '독서하는 소녀' 등은 인간의 내적인 심상을 엿볼 수 있고, 팝 아티스트 마리킴의 '스타마스크', 리라르고의 '병원', 오살루의 '비둘기와 여인' 등의 작품은 인물화의 시대상을 보여준다.

전시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전시는 5일부터 내달 5일까지.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문의 055-243-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