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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풀어놓은 마음속 자연

작성자
김혜미
작성일
20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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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119
내용

캔버스에 풀어놓은 마음속 자연

창원 서양화가 김재호씨
서울 ‘갤러리 AW’ 초대전
9월 18일까지 13점 전시

 

김재호 作 ‘心+자연이미지’


자연의 이미지를 마음(心)으로 직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재호씨가 9번째 개인전을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 ‘갤러리 AW’에서 초대전으로 갖고 있다.

창원에서 작업하는 김씨는 꽃, 산, 들 등 자연의 이미지를 ‘心+자연이미지’라는 주제를 붙여 창작해 오고 있는데, 이번 초대전에 소품 위주로 13점을 내놨다.

김씨가 서울의 대형 웨딩홀인 AW컨벤션센터 웨딩빌딩에서 초대전을 갖게 된 배경이 재미있다.

김씨는 지난해 서울지역 평론가와 미술관련 유학파들이 문신미술관을 찾았을 때 안내를 맡으면서 작품 설명을 했고, 이후 김씨의 작업실을 방문한 일행이 김씨의 작업세계와 인간적 진실성·성실성에 매료돼 서울 초대전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김씨의 ‘心-자연이미지’는 자연을 모티프로 한 심상의 추상적 표현이다.

김씨의 작품 화면 속에는 자연의 근원적인 색채, 형상의 본질을 바탕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회화적 은유로 표현함으로써 차가운 추상만이 아닌 서정성도 흐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작가의 의도와 우연의 행위는 지워지기의 반복을 통해 흔적을 남기면서 자연의 모호한 형상을 구성하고 있기도 하다.

김씨는 “색이 주는 화려함과 강렬함으로 뜨거운 추상과 차가운 추상의 조화를 이루고, 간결하면서도 때론 한없이 편안함을 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미술대전·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인 김씨는 경남대학교와 창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현대미술작가 총서에 수록됐고, 동질성의 모색, 한국·스페인 현대작가 교류전, 동서미술의 현재전, 아시아미술제 등 굵직한 단체전에 200여회 출품했다. 김재호 작가 ☏ 010-5537-4933

 

[경남신문] 조윤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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