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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영국 템스 페스티벌 빛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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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홍보관 오프라인 행사에 팬 열광 |
오는 11월1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공연을 여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유럽 내 케이팝(K-POP)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 11일 열린 '제15회 템스 페스티벌'(The Mayor's Thames Festival)에 홍보관을 마련, 축제기간 유럽 내 케이팝 팬들의 현지 메카로 활약했다.
세계적인 축제인 '템스 페스티벌'의 큐브 홍보관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인에게 본격적으로 포미닛, 비스트, 지나를 알리는 오프라인 네트워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큐브 홍보관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콜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단일 홍보관으로는 유일한 케이팝 섹션이었다.
특히 그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웹 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구축된 영국 및 유럽 내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실제로 템스페스티벌에서 케이팝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유럽 각지의 팬들은 일찌감치 런던 템스강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아침부터 모여 각자 평소에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한껏 들뜬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제히 비스트 '픽션'(Fiction)의 '차도남 춤'을 추는가 하면 포미닛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의 후렴구를 완벽히 따라부르며 각자 좋아하는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포미닛의 팬이라는 토니(19)는 "한국 가수들의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라며 "특히 현아는 버블팝 때와 포미닛으로 무대에 설 때 완벽히 다른 사람처럼 그 노래에 맞게 춤을 춘다. 비트감 넘치는 한국의 노래와 완벽한 퍼포먼스가 케이팝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템스페스티벌 주최 측에 따르면 축제 기간 큐브 홍보관을 비롯해 '코리아 콜링'에는 약 100만 명의 템스페스티벌 관람객 중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데일리/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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