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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분야 경남도청 윤판기씨·사진분야 의령경찰서 김도주 경위 초대작가 선정
대한민국 공무원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
대한민국 공무원미술대전이 대회를 만든 이후 20여년 만에 첫 제정한 ‘초대작가’에 도내에서 서예와 사진분야 2명이 선정됐다.
초대작가에 선정된 작가는 서예에 경남도청 공보관실 윤판기(경남불교미술협회장)씨와, 사진에 의령경찰서 칠곡파출소장 김도주 경위이다.
윤씨는 그동안 이해인 수녀의 시 ‘아침의 향기’, ‘향기로운 말’, ‘나를 키우는 말’과 김춘수 선생 시 ‘꽃’을 자신이 창작한 물결체와 낙동강체로 출품,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금상 1회(국무총리상), 은상 3회(행정안전부장관상)를 수상함으로써 심사위원 반열에 들게 됐다.
윤씨는 1993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광개토호태왕비체로 특선을 수상한 이후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 경상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최근에는 외교통상부에 ‘국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감사원에 청호무성 시어무형(聽乎無聲 視於無形: 소리 없는 데에 듣고 형체 없는 데에 보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 조선후기 실학자 최한기 선생이 한 말로 ‘세상의 근심과 걱정은 선거에 달려 있다’) 등의 슬로건을 휘호해 주목받았다.
또 대한민국 경찰청에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나라’, 경상남도에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 MBC경남에 ‘경남의 미래 함께 열어갑니다’, 경남도청 광장의 ‘경남탄생100주년 기념탑 도민헌장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정원 ‘공명선거’ 표석 등도 휘호했다.
이 밖에 경남지방경찰청 정원에 있는 ‘일등경남경찰’ 표석, 창원대도호부연혁비(남산공원), 창원지방법원, 통영해저터널, 자굴산, 한우산, 남덕유산 표석 등 수많은 금석문을 휘호한 중견작가다.
윤씨는 한글폰트 물결체와 동심체, 환웅체, 낙동강체와 한자폰트 광개토호태왕비체 서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한 사람이 한글과 한자폰트 5체(1만4288자)를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이다. 대한민국 베스트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돼 있으며, 중앙공무원 HRD(인적자원개발 데이터베이스) 핵심인재로 등재돼 있다.
김도주 소장은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전국 경찰관 중 유일하게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전으로는 공무원 미술대전 심사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1995년 공무원 미술대전 사진 부문에서 동상을 비롯해 6회에 걸쳐 입상한 바 있는 김 소장은 2007년 10월 KBS 제1TV 생생투데이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영정사진을 촬영, 액자로 제작해 제공하는 등 무료봉사 활동이 소개된 바 있다.
또 2009년 10월에도 KBS 제1TV 저녁 9시뉴스에 경찰의 날을 맞아 영정 무료봉사활동이 소개됐다. 현재도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촬영, 무료로 제공해 칭송을 받고 있는 경찰관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경남신문/전강준·조윤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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