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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 '민주공원' 조성 토론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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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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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 '민주공원' 조성 토론회
"민주성지 마산, 역사기록관 만들자"…참석자들 한목소리로 제안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를 민주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다양한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회장 백남해)는 지난 19일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 문화재 지정에 따른 민주공원 조성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김영만 마산민주공원건립추진위원장과 창원대 남재우(사학과)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고,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과 창원시의회 송순호(통합진보당·내서읍) 의원, 시민 남두현 씨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김영만 위원장은 역사성과 접근성, 수용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들어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가 민주공원의 최적지라고 발표했다.

   
 
  19일 열린 민주공원 조성 실천방안 토론회.  

김 위원장은 "인양지인 마산 중앙부두는 지난해 9월 경남도문화재로 지정됐고, 도심과 가까워 민주성지라는 도시 분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면서 "최근 창원시의 마산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결과 이곳을 역사민주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나왔는데, 한국민주주의전당 유치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재우 교수는 민주공원에 '김주열 기록관'을 세우고 '김주열 청소년 문학상' 등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3·15의거를 비롯한 그 이후 마산지역의 민주화운동관련 자료를 전시·연구하고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남 교수는 "민주공원에 들어서는 기록관은 서울의 이한열 기념관이나 박종철 기념관을 모델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편집국장은 "박물관이나 도서관은 많지만 역사기록관은 없다"며 "한국민주주의전당이 아니더라도 경남역사기록관을 유치하거나 민주주의 기록관을 민주공원에 건립하는 것도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상남도 문화재 277호로 지정된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는 1960년 3월 15일에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시위하다 행방불명된 김주열 열사가 27일 후인 4월 11일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모습으로 떠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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