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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균형' 강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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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78
내용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이 강재현 변호사와 강종표 진주교대 교수를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공약을 정책화하는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

 

박 당선인은 1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부터 활동할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 위원 12명은 지역사회에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경륜이 있는 인사들이다. 이들과 함께 교육청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약을 현실화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당선인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보 교육감이 탄생하자 도민들의 눈은 인수위원회 구성에 쏠렸다. '새로운 교육'을 표방하는 박 당선인이 어떤 인사들과 장기적 로드맵을 짜느냐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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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가운데) 당선인이 1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강재현(왼쪽) 인수위원장과 강종표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미지 기자

박 당선인은 먼저 경남변호사협회 회장을 맡았던 강재현 변호사를 인수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또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인 강종표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아 박 당선인이 전교조에 치우친다는 여론을 잠재웠다. 이들은 조정과 중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 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서 "박 당선인이 교육 수요자·공급자·당선인 간의 소통 균형 감각을 바란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위원장도 "새로운 교육 변화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는 실무형·의제형으로 구성됐다. △혁신분과 △정책분과 △재정분과 등 3개 분과로 각 위원장 1명과 위원 2명을 뒀다. 구성원은 현 교사가 주축이 됐다.

 

인사행정과 교육조직 체계를 고민하는 혁신분과는 이용훈 고성중 전 교장이 분과장, 이윤기 마산YMCA 기획부장과 김영회 유목초등학교 교사가 위원이다. 이용훈 분과장은 진로교육 분야 전문가로서 명성이 높고 학교교육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공약 실현 로드맵을 짤 정책분과는 조의래 덕정초 교사가 분과장, 배경환 양산남부고 교감, 이소영 김해여성회 전 회장이 위원을 맡았다. 조의래 분과장은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대표를 맡은 바 있다.

 

공약에 수반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재정분과는 심재소 낙동강학생교육원 운영지원부장이 분과장, 황금주 김해봉명중학교 교사, 최영주 공인노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 허인수 문성고등학교 교사가 위원회 간사와 대변인을 맡는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단이 지원 조직으로 꾸려졌다. 차윤재 경남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대표와 허정도 전국YMCA연맹 전 이사장이 공동자문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 당선인은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는 융합과 소통의 기조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 세 분과에서 경남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낼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8일까지 활동하는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확정된 공약 내용을 발표하고 30일 교육청과 협업해 경남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백서를 발간하고 해단한다. 준비위 사무실은 경남교육정보원 5층에 마련됐다.

 

한편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올해부터 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인수위를 조직·운영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균형' 강조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198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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