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문화프로젝트 후원하세요”

김해문화의전당이 ‘크라우드 펀딩(두드림)’을 활용한 문화정책 지원사업으로 예술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은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응모에 8개 팀이 신청해 심의 결과 ‘문아트컴퍼니’, ‘김해문화네트워크’, ‘프리즘’, ‘오손도손 문화축제(김태경씨)’ 등 4개 개인·단체 팀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군중(crowd)으로부터 ‘자금조달(funding)’ 받는다는 뜻으로 창작 아이디어는 있지만 현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계획이나 사회 공익 사업계획을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이들이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 사이트 (텀블벅)에서 모금 목표의 20%를 달성하면 김해문화재단이 나머지 80%, 최대 금액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해문화의전당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에 선정된 ‘문아트컴퍼니’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산책 미로’를 통해 장유 율하카페 거리를 문화와 지역경제가 공존하는 문화 예술거리 조성사업을, 김해문화네트워크의 ‘DIY콘서트’는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라도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콘서트로 이를 통해 지역예술활동가를 지원하고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인제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프리즘’은 ‘다문화 레시피북’을 통해 다문화가정과의 이질감 해소와 문화 공유를, 개인이 제출한 김태경씨는 ‘오손도손 문화축제’로 접근이 쉽고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전시,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제출해 선정됐다.

‘두드림’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텀블벅:www.tumblbug.com)를 통해 후원하고 싶은 단체의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다. 문의 ☏ 320-1261.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