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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으로 떠나는 북캉스
창원지역 도서관 체험교실 등 운영
대출권수 늘리고 영화 상영·공연도
마산합포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름엔(&) 도서관에서 놀자’ 프로그램 중 요리특강(위)과 가족체험행사./마산합포도서관/
창원지역 도서관들이 무더운 여름을 책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북캉스(Book+Vacance)’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의창·고향의봄도서관은 열대야에 지친 시민을 위해 ‘여름밤 도서관 나들이’를 마련한다. 오는 19일 오후 5시 의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15팀을 대상으로 비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모기퇴치큐브’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같은 날 고향의봄도서관에서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등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쇼와 ‘뚜비! 메가파워’ 공연이 동원홀에서 펼쳐진다. 또 여름밤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오는 14~1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종합자료실에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연체일수 20일 이내의 도서연체자의 연체를 해지해주고, 만40세 이상 도서대출회원에게 휴대용 돋보기도 증정할 예정이다. ☏ 225-7371.
성산·상남도서관은 ‘별밤 독서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성산도서관 공식블로그에 ‘내가 사랑하는 책’ 선정 이유를 게재하면 10명을 뽑아 선물을 증정한다. 김탁환 작가의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구병모 작가의 ‘빨간구두당’ 등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 20권을 선정해 종합자료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18일(오후 6~10시)까지 야간 방문자에겐 포춘쿠키를 선물하고, 대출권수를 2배로 늘려주며 신규 가입회원엔 독서가방을 선물한다. 16일엔 성산도서관 성산홀에서 당일 선착순 80명을 대상으로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12세 이용가)를 상영한다. ☏ 225-7391.
마산합포도서관은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여름엔(&) 도서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오는 17일 오후 7시 2층 동화연구체험관에서 공연단체인 ‘모여라꿈동산제리매직’의 특별 야간공연 ‘도서관에 온 키즈매직&인형극’을 연다. 오는 24일까지 1층 로비에서 할머니와 아이의 따뜻한 교감을 담은 그림책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원화를 전시하는데 책소리 앱을 이용해 동화책을 소리로 들을 수 있다. 19일부터 24일까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책을 읽고 독후체험활동지를 만드는 ‘DIY 체험(선착순 30명)’을 마련한다. 오는 29일까지 어린이를 대상 미술치료교실, 건축교실, 과학실험교실, 요리교실 등 방학특강이 열리는데, 강좌 내용과 일정은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 225-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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