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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숙 창원시립문신미술관 명예관장이 룩셈부르크 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에 참여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미술관 슐라스고아트갤러리에서 9일까지 열리는 ‘거리를 좁히다-DISTANCES RAPPROCHEES’전은 최성숙, 홍재연, 홍현주, 권순철 등 한국 작가 4인의 대표작과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을 소개하고, 아시아 국가의 현대 미술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최성숙 作
최 관장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동양화 기법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경치를 표현한 신작을 전시했다. 높게 우뚝 솟은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 풀과 꽃이 가득한 자연의 풍경에서 절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함께 참여하는 홍현주 작가는 기하학적이고 공간감이 돋보이는 작품을, 홍재연 작가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미술의 기하학적 요소와 연결시킨 작품을, 권순철 작가는 반복적인 터치로 빛의 전율과 힘을 느끼게 하는 인물화를 선보였다.
룩셈부르크 미술관 기획전에 참여한 최성숙(오른쪽 두 번째) 문신미술관 명예관장.
폴 베르테메스 관장은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작가 4인을 선정했다. 유럽의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의 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 관장은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한국화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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