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폐품 활용한 ‘업사이클링 리아트’ 유도영 작가
내달 4일까지 마산합포구 그림갤러리서 개인전
고장난 시계·TV 등으로 만든 작품 80여점 선보여
유도영 작 ‘가족’
고장난 시계나 TV, 녹음기, 컴퓨터 등 버려진 폐품들이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업사이클링 리아트(Upcyling Re-art) 작업을 하는 유도영 작가가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창원 마산합포구 복합문화공간 그림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체험수업에 함께한 키즈아트 원생들.
업사이클링 리아트는 쓰고 버려진 생활용품이나 수명을 다한 폐가전, 폐가구 등 ‘쓸모를 다한 것들’을 순환의 시작점으로 다시 돌려놓고(Up-cycling) 이것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Upcycling Reborn)을 말한다. 작품의 재료는 물감과 붓, 캔버스가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품들이다. 작가는 수거→해체→분리→재분리수거 과정을 통해 재질과 모양에 따라 분류한 재료들로 입체 오브제 작품을 만든다.
매미
거짓말쟁이
도둑고양이
라디오
업사이클링 리아트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고 낯선 예술 장르다. 하지만 작품을 보는 순간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이 든다. 차가운 기계부품으로 만들어졌지만 귀여운 동물이나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한 작품은 따뜻함과 웃음을 내포하고 있다. 친근한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친환경의 참다운 의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담았다.
연인
원숭이
용
쥐
이번 전시에는 10호 작품 80여점이 걸리며,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유 작가와 체험수업을 함께한 그림갤러리 내 키즈아트 원생들 작품 35점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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